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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머지않다’와 ‘멀지 않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무서운 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언론에서는 AI와 관련해 미래를 예측하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AI가 모든 인간의 시험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AI가 멀지 않은 미래에 대부분의 의사 결정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등과 같은 기사를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시간적으로 오래 걸리지 않는다’는 의미를 나타낼 때 ‘머지않다’와 ‘멀지 않다’가 혼재돼 쓰이는 걸 종종 볼 수 있다. 서로 다른 각각의 단어는 띄어 써야 한다는 띄어쓰기 원칙에 따라 ‘멀지 않다’가 바른 표현인 것처럼 보이지만, ‘가까운 미래’를 의미할 때는 ‘머지않다’로 써야 바르다.   ‘머지않다’는 주로 ‘머지않은’ ‘머지않아’ 등과 같이 활용돼 쓰인다. 사전에 한 단어로 등재돼 있는 합성어이므로, ‘머지 않다’와 같이 띄어 쓰지 않고 붙여 써야 한다. 그렇다면 ‘멀지 않다’는 틀린 표현으로, 무조건 ‘머지않다’로 고쳐 써야 하는 걸까.   ‘멀지 않다’를 무조건 ‘머지않다’로 고쳐 써서는 안 된다. ‘멀다’와 ‘않다’를 각각의 독립된 단어로 보고 띄어 쓰면 ‘물리적인 거리가 가깝지 않다’는 뜻이 된다.     정리하자면, 시간적으로 가깝지 않다는 의미를 나타낼 땐 ‘머지않다’,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다는 뜻을 나타낼 땐 ‘멀지 않다’라고 쓰면 된다.우리말 바루기 의사 결정

2024-05-21

갈수록 커지는 불확실성 대처 중요…스스로 결정하게 자립성 키워줘야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할 과목부터 고려할 진로에 이르기까지 명확한 규칙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이 구조화된 접근법은 목표 달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불확실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는다. 전문가로 성장하면서 간단한 해결책이 없는 문제들에 직면했을 때 어려움을 겪으며 스트레스를 받고 망설이게 될 수 있다.   ▶불확실성 다루는 것 중요   세상이 갈수록 복잡해짐에 따라 불확실성에 익숙해지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불확실성을 잘 다루는 사람들은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스트레스를 더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는 증거도 있다. 청년들이 그러한 환경에서 잘해나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은 필수적이다.     ▶불확실성 대처 가르쳐야   ◇실제 문제 해결하기   도시 개발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나 신기술의 장단점을 연구하는 것처럼 학생들이 실제 문제를 반영하는 프로젝트에 도전하게 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학생들이 모든 답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연구하고, 가설을 개발하며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모호한 상황에서의 분석 및 의사 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학습 내용 선택하기   학생들이 관심 분야에 기반하여 프로젝트나 연구 주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자율성을 허용한다. 몬테소리 시스템과 같은 교육적 접근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이 방법은 불확실한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핵심 특성인 자기 동기 부여와 자립성을 촉진한다. 이는 또한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 방향을 조정하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가가 되어 보기   학생들이 제품을 만들거나 작은 사업을 시작하는 것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시작하도록 권장한다. 이 경험을 통해 학생들은 변동하는 시장 수요 및 자원 관리와 같은 실제 문제에 노출된다. 이러한 계획은 학생들이 새로운 발전에 적응하고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유연성, 문제 해결 능력 및 회복력을 가르친다.   ◇문제 해결 연습하기   일상적인 문제를 학습 활동에 통합한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학교 행사를 계획하거나 가족 예산을 세우도록 한다. 이러한 현실적인 과제는 학습 과정을 연관성 있게 하고 직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며 유사한 미래의 시나리오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실수로부터 배우기   실패가 학습 과정의 일부로 간주되는 학습 환경을 조성한다. 결과가 불확실한 토론이나 과학 박람회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활동을 장려한다. 이러한 경험은 좌절이 성장을 위한 기회이며 인내를 키우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정을 이해하고 관리하기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을 식별하고 조절하도록 가르친다. 이는 압박감 속에서 사려 깊은 결정을 내리는 데 필수적이다. 감성 지능 훈련을 접목한 프로그램은 예측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스트레스에 대처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이러한 교수법을 채택함으로써, 우리는 청년들이 직업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평생의 적응력과 성공을 위해 준비하도록 할 수 있다. 확실성이 희박한 세상 속에서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은 우리가 그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도구 중 하나이다.   ▶문의:(949)630-8729   www.lacareercoaching.com   제임스 박 대표 / LA 커리어 코칭불확실성 자립성 불확실성 대처 의사 결정 학습 환경

2024-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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